제8호 태풍 모라꼿(태국어 에메랄드)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오전 경북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점차 확대되고, 토요일인 8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사흘간 예상강수량은 경북동해안은 30~60㎜로 비교적 많겠고 대구와 경북내륙지방은 10~40㎜ 정도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겠다. 이 비는 일요일인 9일 잠시 그쳤다가 다음주 화요일인 11일부터 다시 내리겠다. 기온은 다음주까지 아침최저 22~23℃에서 낮최고 27~28도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대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8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아지는 만큼 해안가 피서객과 낚시객들은 갑자기 높아지는 물결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태풍 모라꼿은 6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중국 남부지방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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