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의 살아있는 고전,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백수 문학제'가 선생의 고향 김천에서 열린다. 8일과 9일 이틀동안 김천 직지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제는 문학강좌 '백수 정완영 문학의 이해'를 비롯해 '어린이 시조, 어떻게 쓸 것인가', 어린이 대상 '시조낭송 배우기' '시조와 음악의 어울림 한마당' '명상체험' '백수 전국시조 백일장' '백수 문학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마음의 고향을 노래해온 백수 정완영 선생은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조국'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시조집으로 '채춘보 (採春譜'1969)' '묵로도 (墨鷺圖'1972)' '실일(失日)의 명(銘)(1974)' 등이 있다. 한국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을 받았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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