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구 수성구에 3천 가구의 중대형 고가 아파트 입주가 몰려 있어 지역 주택 시장에 수성구발 '입주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는 기사가 클릭수 1위를 차지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구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6천400여 가구로, 이 중 3천 가구가 수성구에 집중돼 있다는 것.
김천경찰서가 하숙집과 여인숙, 모텔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여성들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일당을 입건했다는 뉴스가 2위.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7명은 '혼전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배우자의 혼전 성경험에 대해서는 '불쾌하다'는 반응이 절반을 넘어 이중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는 기사가 3위에 올랐다.
재미있는 간판이나 상호가 눈길을 모은다는 내용이 4위를 차지했다. 긴 상호, 여운이 남는 상호, 재치 넘치는 상호,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한 상호, 영화제목이나 좋은 글귀를 패러디(parody)한 상호 등 경쟁력 있는 상호가 눈에 띄었다.
최근 감금, 폭행, 연주료 갈취 등 루머와 관련된 모습이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유진박에 대한 내용이 뒤를 이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3일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을 찾았다는 내용이 6위에 랭크됐다.
화성산업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대구, 경북에서 시공능력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클릭수 7위에 올랐다. 국토해양부가 30일 발표한 2009년 시공능력종합평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경북은 포스코 건설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6년 만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 환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8위. 대구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30일까지 A형 간염에 걸린 사례는 91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2명, 2007년 21건, 2006년 10건에 비해 급증했다는 것.
고온다습한 이상 기온이 계속되면서 벌과 잠자리 등 곤충들이 때 이른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내용이 9위.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막 10일째인 2일 현재 58만1천여명이 방문해 당초 목표인 관람객 1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10위를 차지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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