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명자 주부의 맛있는 밥상] <6>쌈장

쌈장이 요긴한 계절이다. 한낮 마루에 걸터앉아 입이 미어지도록 싸먹던 쌈맛은 어떤 요리보다 꿀맛이다. 쌈장이 맛있으면 쌈도 한결 더 맛나다.

▲재료: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홍초 풋고추, 양파, 대파, 매실엑기스, 물엿, 통깨, 참기름

▲만드는법:먼저 된장과 고추장을 7대 3으로 준비한다. 양파는 곱게 다지고 홍초와 풋고추도 곱게 다진다. 파는 쫑쫑 썰고 다진 마늘도 넉넉히 준비한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커다란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으면서 매실 엑기스와 물엿을 입맛에 맞게 넣는다. 통깨를 넉넉히 넣고 참기름도 듬뿍 넣는다. 쌈을 많이 먹는 요즘은 쌈장을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편리 하다. 견과류 등을 넣어도 맛있지만 오래 두고 먹을 경우 넣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깔끔하다.

▲포인트:쌈장은 숙성되면서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매번 만드는 번거로움도 없고 맛도 좋아진다.

jwh400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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