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모든 초·중·고교의 낡은 책걸상과 사물함이 전면 교체된다. 11일 대구시교육청은 2009년 추가경정예산 107억원을 확보해 지역 초중고교의 학생 책걸상 교체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에 40억2천만원, 화장실 개선에 58억8천만원, 낡은 학교 리모델링에 8억원을 투입한다.
교체되는 책걸상은 학생들의 체형과 체격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걸상의 등받이가 탄력성이 있는 것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사물함은 향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교과교실제에 대비,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과서와 학습준비물, 운동복 등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화장실 환경이 열악한 15개 학교에 대해서는 장애인 화장실을 포함, 전면보수해 학생 건강을 지키고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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