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가 떠나기 전 차량점검 꼭!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와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2시쯤 상주시 내서면 낙서리 지방도에서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운전 부주의로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새벽 5시쯤에는 상주시 계산동 계룡교 다리밑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119구조대가 출동해 차량 밑에 깔려있던 운전자 박모(27)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뒤이어 오전 11시쯤에는 상주시 병성동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구미를 출발해 여주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외제 승용차량이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 8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2일 새벽에는 선산읍 봉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구미방향으로 가던 중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를 일으켜 정모(27)씨가 사망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상주시 이안면 지산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서울에서 마산으로 가던 1t 포터 차량이 운전 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에도 상주시 공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1t 포터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사고차량 파편이 반대차선으로 넘어와 이를 피하려던 차량들이 급정거하면서 6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차량화재는 장시간 무리한 운전과 고속도로상에서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 안전점검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여름철에는 차량의 냉각수와 엔진오일이 적당한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해야 하며,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주·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