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상조도 이제 컨설팅시대(광고)
국내 상조회사로는 최대 자본금(70억원)으로 출범한 에이플러스라이프가 상조전문판매회사인 에이플러스멤버스(대표 박삼녕)를 설립, 보험설계사 경력자를 모집한다.
상조회사와 상조전문판매회사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은 상조 판매서비스에 '컨설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에이플러스멤버스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컨설팅 전문가들인 보험설계사들을 참여시킨다는 것.
에이플러스멤버스는 대구에 첫 지역본부(본부장 이주연 이사)를 만들고 11일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겠다는 것. 우선 50, 60명의 보험설계사 경력자를 모집해 전속 채널을 만들 방침이다.
박삼녕 대표는 "상조 상품을 팔 때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이나 연령 등 가입자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판매자 잣대에 맞춰 상조상품 판매가 이뤄져왔다. 이 때문에 상조판매 과정에서 컨설팅 기능이 전혀 개입되지 못했다. 그 결과는 부실 판매였고 결국 적잖은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상조전문판매회사를 만든 것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수요에 맞춘 제대로 된 상조 판매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플러스멤버스의 모회사라 할 수 있는 상조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자본금이 말해주듯이 탄탄한 재무구조를 내세우고 있다.
에이플러스라이프는 국내 상조업체로는 드물게 고객이 낸 불입금의 50% 이상을 국내 시중은행에 별도 예치,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납입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고객이 해약을 요구할 경우, 일정기간만 경과했다면 해약환급금을 100%(50회 만기납 경우 납입 완료 후 7년 경과) 지급하는 규정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이와 함께 국내 장례예식의 권위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거대 장례행사에 맞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했다.
한편 에이플러스라이프는 국내 최대규모 대형금융판매법인인 에이플러스에셋(대표 곽근호)이 출자해 만든 회사로 금융의 상조업 진출이라는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매출 949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의 실적을 거둔 금융상품 전문 판매회사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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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서비스 가구 가입률(2009년 4월 현재)
한국 20%
일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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