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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농경지 리모델링, 지역경제 효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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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12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본부를 본격 출범하면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낙동강 주변 인접 시군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천토량을 제방 인근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해 지반을 높이는 것으로, 하천토량 처리 및 농경지 침수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낙동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량 2억2천만㎥ 중 1억1천만㎥를 사용할 예정이며, 리모델링으로 발생한 공공용지는 조경과 쉼터, 주차장 등으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5천억원 정도를 투입하는 이 사업을 지역업체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직접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 살리기 총사업비 5조4천억원 중 경북도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 규모가 7천500억원 정도인 점에 비춰보면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지역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는 ▷댐 3곳과 보 8곳, 저수지 19곳 신설·정비 ▷하도·환경 정비 259㎞ ▷자전거 도로 315㎞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단 6개팀(26명)으로 낙동강 살리기 추진본부(본부장 공원식 정무부지사)를 구성, 이날 오전 11시 현판식을 가졌다.

공원식 낙동강 살리기 사업본부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물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며 "낙동강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물길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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