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측면과 후면을 틴팅했다고 해도 앞유리 선팅을 하지 않았다면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자외선을 차단할 방법이 없다. 요즘 여성 운전자들은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운전 시 선크림을 바르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마스크와 토시까지 착용하고 운전을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는 앞유리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선팅이 엄격히 제한돼 있고 운전방해 및 내비게이션 등의 전자기기 전파장애 등으로 틴팅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현상들이다.
도로교통법상 뒷유리는 규제가 없지만, 좌우 옆면 창유리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40% 미만, 앞유리는 70% 미만일 경우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차량용 틴팅필름이 투과율 70%에 미치지 못해 앞유리 선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틴팅을 한다고 해도 일반 틴팅필름은 태양열을 제대로 반사시키지 못하고 흡수하는 바람에 실내 온도 상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앞유리 전용 열차단 틴팅필름이 선보여 운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열차단 필름으로 선팅을 하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에어컨 사용을 줄이게 돼 유류비 절약도 할 수 있다. 태양열 차단이 거의 완벽하게 이뤄져 실내 온도 상승을 상당 부분 저지시킨다.
미국 GM사가 개발한 단열 필름인 '에이씨델코(ACDelco)'는 일반 진공필름이 아닌 나노공법과 특허를 받은 듀어가드(Dur Gard) 기술이 접목돼 쉽게 긁히지 않고 자외선차단 효과가 높다.
일반 차량용 선팅은 대개 수명이 3, 4년 정도면 보라색으로 변해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5∼10년 이상. 품질 보증서도 내준다.
대구 최대 자동차토탈관리업체인 (주)아프로텍(대구 중구 남산동)의 정태영 대표는 "앞유리 전용 전면 틴팅은 자외선 및 태양열 차단으로 신체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고 아주 연한 색상(투과율 70% 이상)이라 운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파수신 장애가 없고, 앞유리 파손 시 유리파편의 흩어짐을 막아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앞유리 전용 필름은 투과율 75% 경우 국산차량은 42만(승용)∼48만원(중대형SUV), 수입차량은 47만(승용)∼53만원(중대형SUV)이다. 투과율 70%는 국산차량은 21만(승용)∼26만원(중대형SUV), 수입차량은 25만(승용)∼31만원(중대형SUV)이다. 문의 053)572-7000.
김진만기자
요즘 도로에는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운전 시 선크림을 바르거나 선글라스에다 마스크, 토시까지 착용하는 운전자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용필름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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