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한승수 국무총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영덕·영양을 찾은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동서 6축 고속도로, 국도 36호선의 4차로 도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낙후된 지역구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의정 활동도 내년도 지역 SOC 예산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강 의원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 예산은 국도 36호선 등 도로 사업과 함께 울진비행장 마무리 사업과 영양군 홍소지구 중규모 댐 건설, 국립 백두대간 고산 수목원 조성 사업 등이다. 비행장 주변 사업으로 '비행교육훈련원'을 지역구에 유치해 항공 인력 양성 사업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김병목 영덕 군수와 함께 장사상륙작전 V-Park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북 영덕군 장사리는 6·25전쟁 당시 연합군이 인천 상륙작전과 함께 양동 작전을 폈던 곳이다.
강 의원은 또 9월 정기국회에서 농어업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낙후된 지역 사정과 농어민 수익 향상·복지 확대를 집중 질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어촌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2주일 예정의 민생 탐방에도 나선다. 탐방길에선 어선에 승선해 고기잡이를 직접 체험하고, 농촌 마을회관에서 숙식한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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