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계열사 가운데 포스콘이 처음으로 전 직원 금연운동 4개월 만에 흡연율 '제로화'에 성공했다. 포스콘은 지난 3월 금연 선포식을 통해 '흡연율 제로화'를 선언한 이후 전 회사 내 흡연 직원 387명 중 전원이 최근 실시한 흡연검사에서 모두 비흡연자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콘은 금연 서약 및 금연 캠페인을 시작으로 금연 패널 전시회, 금연 성공 수기공모, 금연 클리닉 운영, 금연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금연에 성공한 부서는 금연 성공 인증부서 인증패 수여 및 금연 부서 표지판 부착 등으로 전 직원의 금연 실천 의지를 북돋우고 금연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전사에 금연 지역을 지정 운영해 회사 내 모든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금연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가정통신문을 발송, 직원과 가족 모두가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포스콘 최병조 사장은 "전 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짧은 기간에 흡연율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금연뿐만 아니라 건전한 음주문화 운동, 스트레스 관리, 비만관리 등 다양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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