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저수지 두 곳에서 잇따라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30분쯤 경산 남천면 금곡리 한 저수지에서 50, 60대로 보이는 남성 시신이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또 앞서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산 계양동 남매저수지에서 6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두 시신이 그다지 부패하지 않았고, 평소 행인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비교적 최근에 숨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신고접수 및 지문채취를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산·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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