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골 폐교 리모델링 해달뫼 체험장 인기

일월·수비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달뫼문화예술체험장에서 풍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일월·수비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달뫼문화예술체험장에서 풍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영양교육청(교육장 박일희)이 영양 수비면 송하리의 폐교 송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해달뫼문화예술체험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영양 일월·수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소식을 한 이래 올 상반기 동안 1천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주민, 교육청 직원들이 체험장을 찾아 도예·국악·미술·염색교실 등 체험활동을 했다.

해달뫼체험장은 전문기능인을 강사로 초빙하고 학생 중심의 야영 프로그램과 접목, 문화·예술·극기 체험장으로 활용했다. 특히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희(40)씨는 "우리 아이들이 체험하는 것들을 직접 해봤다"며 "내가 직접 만든 작품들은 생활에 활용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좋아했다.

박일희 교육장은 "이곳에서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마음으로 느끼는 체험활동을 한다"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아실현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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