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16~21일 경북지역 초·중등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만주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는 '제6차 만주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탐방에 참여한 교사들은 지난 1월 열렸던 '근대 우리민족의 삶과 운동'이란 주제의 교원특별강좌를 통해 독립운동사에 대한 사전연수를 마쳤다.
교사들은 이번 탐방에서 서간도 독립운동의 요람 삼원포 추가가 마을과 통화현의 신흥무관학교, 백서농장 유적지, 길림시의 의열단 결성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순국지인 소과 전자촌, 하얼빈의 안중근 의거지, 북간도 독립운동의 요람인 용정의 유적지, 청산리 전적지 등을 답사한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2007년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만주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가보훈처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해마다 두차례 만주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안동을 중심으로 한 한국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후손들과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탐방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안동의 정신문화 전파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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