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24·광주시청)은 예선 탈락했고 여자 장대 높이뛰기의 미래 임은지(20·부산연제구청) 역시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 종목에 출전한 한국 남자 경보도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17m10이 최고 기록인 김덕현은 1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A조에 출전했으나 세 차례 시기에서 16m58을 넘는 데 그치며 A, B조 합계 전체 24위로 12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기록(4m35)을 갖고 있고 있지만 참가 선수 중 기록이 가장 낮았던 임은지는 16일 새벽 끝난 여자 장대높이뛰기 B조 예선에서 4m25를 넘지 못해 공동 29로 경기를 끝냈다.
박칠성, 김현섭(이상 삼성전자), 변영준(울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경보팀은 15일 베를린 시내 브란덴부르크 문을 출발해 운터 덴 린덴 도로 2㎞를 10회 왕복해 다시 들어오는 코스에서 개인 최고기록에 한참 못 미친 성적으로 참가 선수 50명(기권 및 실격 5명) 중 각각 25위, 34위, 43위에 그쳤다.
베를린에서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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