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를 위한 길트기 기획전 '무빙(moving) 2009'의 2부 선정 작가인 최영과 홍윤영의 개인전이 19~29일 소헌컨템포러리와 갤러리소헌 두 곳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번 이현희, 신기혁에 이은 릴레이 개인전.
작가 최영은 서울오픈아트페어, 아트대구 등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해외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되어 현재 프랑스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경험 중에서 한 부분을 이미지로 구성해 인터넷 윈도 창의 형상으로 재현한다. 비주얼 시대의 흔들리는 사물이나 인물의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현대인의 정체성의 모호함과 그 속에서의 조화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홍윤영은 현실 세계에 함께 존재하면서도 서로 상극이 돼 만날 수 없는 관계를 작가의 상상 속 이상향의 세계로 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눈속임의 묘미와 환상적인 판타지의 세계로 이끄는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충돌하면서 서로 함께하는 대상의 오브제는 불가능의 벽에 도전하는 현대인의 꿈을 읽게 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053)426-0621.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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