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한나라당 의원(대구 북을)이 미국 웨인주립대 공과대학에서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선정돼 21일 국회에서 헌정 증서를 받는다. 웨인주립대가 외국인에게 '명예의 전당'을 헌정한 것은 서 의원이 처음이다.
서 의원은 이 대학에서 1972년 석사학위를 받고 1978년부터 2년간 겸임교수로 재직한 인연이 있다. 서 의원은 이후 미국 자동차학회 이사, 포드자동차 선임연구원을 거치면서 한·미 우호증진은 물론 양국의 과학 기술 발전과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의원은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한국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한국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 더 기쁘다"며 "이 상은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는 과학 기술계 가족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한·미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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