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중부본부는 25일까지 구미시청 1층 로비에서 '매일신문 창간 63주년 및 지령 20000호 기념 특종사진'지면 전시회'를 연다.
4일자로 전국의 종합일간지 가운데 다섯 번째로 지령(紙齡) 20000호를 맞이한 매일신문사는 13일까지 대구 반월당 메트로센터 분수광장과 경북 포항시청에서 전시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부터 25일까지 구미시청에서 전시회를 마련한다.
사진은 1946년 본지 창간 이후 지난 63년간 기자들이 각종 사건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것 가운데 시대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특집 화보로 마련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사망'실종 849명, 부상 2천500여명, 이재민 37만3천여명, 선박피해 9천300여척, 경작지 유실 21만6천여ha 등의 피해를 낸 1959년 9월 17일의 사라호 태풍 뒤 주민들이 복구작업에 나선 모습은 4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또 광복 후 3번째 대화재로 시장이 잿더미로 변한 1960년 6월 16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건과 2·28 대구학생의거, 4·19 민주화운동, 5·16 혁명 직후 박정희 소장의 모습 등 다양한 정치'민주화'산업화 과정을 보여주는 특종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진들은 담은 사진 팸플릿(무료)은 자녀 학습자료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지면 전시회를 통해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사를 들여다보면서 잠시 과거로의 역사 여행을 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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