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준규 검찰총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정 공정위원장에게 "친시장적 정책을 펴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자유시장경제 질서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검찰총장에게는 "검찰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과거 잘못된 수사 관행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 출신인 정 공정위원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보험학회 부회장, 공정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장, 성균관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인 김 검찰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광주가 고향인 황 법무 차관은 사시 23회로 부산지검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광주지검장, 서울 남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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