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식객' 촬영장

상주시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상도의 뿌리인 고도(古都) 상주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백두대간·낙동강을 잇는 생태자원,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최근 들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드라마 촬영은 2002년에 중동면 낙동강변에 '상도' 세트장을 만들어 주요 촬영을 했으며 최근 들어 이곳에서 MBC 창사특별기획물인 선덕여왕도 촬영했다. 또한 SBS 리얼 귀농프로젝트인 '농비어천가'와 영화 '식객'-김치전쟁을 상주에서 촬영 중이다.

'식객'-김치전쟁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시작과 끝 장면을 상주에서 촬영한다는 것. 의암고택(낙동면), 남장사, 낙동강 등 상주시 주요 관광지가 촬영무대이다. 이정백 시장과 신병희 상주시의회 부의장은 19일 식객을 촬영 중인 의암고택 현장을 방문해 출연 배우들에게 상주시의 관심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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