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방정부와 한나라당 중앙당과 정부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 해결을 논의했다.
대구시, 경상북도는 24일 지역 경제살리기 현장 방문에 돌입한 한나라당 중앙당에 내년도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내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현장 방문은 대구경북 핵심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여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박희태 대표, 정몽준 공성진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심재철 국회예결위원장 등이 함께했고, 이용걸 기획재정부 1차관,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병욱 환경부 차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지도부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양대 축으로 ▷영남권 신국제공항 조기 건설 ▷노후 도심 산업 단지 재정비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육성 ▷하수처리장 처리시설 설치 때 지방비 부담 완화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 사업 등 굵직굵직한 대구경북 현안들에 대한 예산 지원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 상황부터 살폈고, 오후에는 경북도청, 대구 신서 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 현장으로 이동해 당·정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역경제 선도사업 육성 ▷지방재정 확충 방안 모색 ▷지역 공약 이행 상황 점검 ▷지역 여론 수렴 및 소통 강화 등 4개 테마로 나눠 대구경북 지원 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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