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안동)은 신라·유교·가야 등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 사업에 하반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3대 문화권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녹색성장 전략이자 광역경제권 발전 전략의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비 전액 국비 지원과 특별법 제정까지 검토하고 있다.
4대 강 살리기 중 낙동강 인근 사업과 상주~영덕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 완공은 김 의원이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현안이다. 또 안동~포항 국도, 안동 외곽순환도로 등 자신의 공약을 실현하는 데 하반기 의정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동 인근의 중앙선 복선화와 직선화 작업을 병행 추진해 안동이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9월 국정감사에서 상업성을 중시하는 현재의 예비타당성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 볼 계획이다.
경북 북부의 경우 사회간접자본이 투입되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는 이유로 개발이 더뎌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따라서 낙후 지역을 우대하면서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한나라당 3정조위원장인 김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당정 협의를 열고 조세 제도의 개편 방향도 논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올라온 예산을 적극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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