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일 장이 열리자마자 1,600을 넘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7월 24일 1,626.14로 마감한 이후 한 번도 1,600선을 회복하지 못했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지난 주말 낙관적인 경기 회복 전망을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3p(1.48%) 오른 1,604.31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0.89p(0.17%) 오른 513.03을 기록하며 2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장초반 각각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매수주문이 쏟아진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24일 오전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초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3% 오른 78만3천원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5월(76만4천원) 최고점을 찍은지 1년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현대차도 장초반 전거래일보다 5.83% 오른 10만9천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편 주가가 오르면서 24일 장초반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 내린 1,243.60원에 거래됐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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