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의 경차 등록비율을 비교한 결과 대구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경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경차 보급을 위한 노력을 평가한 뒤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도로건설 지원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축주에 대해서도 경차 전용 주차구획을 확대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하는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현재 대구시의 경차 등록비율은 7.6%(5만2천198대)에 불과, 16개 시·도 중 10위에 그쳤다. 경북도는 10.3%(7만4천300대)로 4위였다. 전국의 경차 등록대수는 98만3천849대이고, 등록비율은 7.7%이다. 경차 등록비율이란 전체 등록 차량 중 경차의 비율을 뜻한다.
경차 등록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12.9%(2만426대)이며 다음으로 강원도(11.1%·4만5천244대), 경남도(10.7%·10만786대)의 순이었으며 최하위권인 14, 15, 16위는 부산시(7.1%·5만9천286대), 광주시(6.2%·2만2천990대), 서울시(4.9%·11만6천687대)다.
또한 전국 시·군·구들 중 상위 10위 내 지자체들 중에는 경북의 영주시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돼 13.9%(3천797대)로 3위를 기록했다. 1, 2위는 경남 거창군(16.5%·2천247대)과 충남 계룡시(14.5%·2천1대). 최하위 10개 기초 지자체는 모두 서울 지역에 있었으며 강남구(2.9%·6천265대)가 꼴찌였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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