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 한·미 공중파 TV 동시 방영

EBS '뚜바뚜바 눈보리' 27, 28일 오전 9시

27일부터 EBS에서 방송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뚜바뚜바 눈보리'는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로 한국과 미국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동시에 방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뚜바뚜바 눈보리'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뚜바뚜바'라는 환상의 세계에서 주인공 '눈보리'를 비롯한 7명의 귀여운 요정 캐릭터들이 악당들에 맞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 '슈퍼보리'라는 요정 캐릭터들은 각각 시각, 청각, 후각 등 인간의 오감과 직관을 대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들이 감각을 통해 주변 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뚜바뚜바 눈보리'는 7월 캐릭터 페어에서 제작 발표회 및 SPP 런칭쇼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영상을 공개하여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미취학 어린이들의 시청 접근성이 높은 평일 오전 9시와 주말 오전 8시의 시간대에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편성돼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뚜바뚜바 눈보리'는 또한 미국의 공중파 전국 네트워크 CBS에서도 9월 19일부터 주말 오전 애니메이션 시간대에 방영이 확정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대원미디어㈜에서 기획이 시작된 '뚜바뚜바 눈보리'는 2006년 캐나다의 쿠키자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합작을 통해 제작이 본격화되었으며, 같은 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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