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P(41)씨를 대구 달서구 상인동 자택에서 붙잡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4일 오후 9시 55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있는 최씨 납골묘에 가 손망치로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P씨가 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씨의 납골묘를 사전답사했으며 범행 흔적이 남을 것을 염려해 5일 오전 3시 36분쯤 묘역으로 다시 찾아가 물걸레로 분묘를 닦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P씨는 유골을 다른 용기에 보관한 뒤 훔친 유골함은 깨서 대구 시내 야산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의 유골은 회수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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