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중부지역본부와 자연사랑연합(회장 양병구)가 25일 구미시 송정동 중부지역본부 사옥 '해나루 쌈지공원'에서 연 '명사와 함께하는 시 콘서트'에는 시민 등 5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매일신문 창간 63주년과 지령 2만호를 기념하고 구미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콘서트는 다양한 음악과 시(詩), 환상적인 마술쇼가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첫 무대에서는 청도 온누리국악단원인 박현진씨의 김동진류 대금산조 가락과 권미강씨의 시 낭송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어서 여성 4인조 클래식 실내악단 뮤즈4U가 연주하는 배경음악에 맞춰 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상공회의소 김용창 회장, 서한규 변호사, 삼성전자 심원환 상무, 구미 중소기업협의회 신창호 부회장이 무대에 올라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문학적 감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삼성전자 최용호 부장은 취미생활로 익힌 색소폰으로 '고향의 푸른 잔디,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를 연주해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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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구에서 활동하는 랫츠매직아카데미 한효익(경북대 평생교육원 강사) 원장 부부는 환상적인 마술쇼를 펼쳐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자연사랑연합 양병구 회장은 "자연과 녹색향기가 물씬 풍긴 시 콘서트를 통해 구미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구미가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도약의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자연을 공부하고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장성혁 동영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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