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천 CEO인 박진환 대표를 안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친동생처럼 내 가슴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후배이다.
박 대표는 사라져 가는 전통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용가치를 높여나가는 작업이야말로 올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단순한 사업가가 아니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알고 앞선 시스템으로 관련 업계를 주도해 나갈 능력을 지닌 진정한 리더다. 2002년 단체급식부문에서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는가 하면 HACCP 인증도 이미 2002년에 마쳐 두었다. 2005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부터 전국 단체급식 위생관리 최우수업체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단체급식 위생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박 대표는 사무실이나 지점을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도넛, 떡볶이, 피자 등 간식거리를 사주며 가감 없는 의사소통으로 딱딱했던 일터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았다. 일과 재미가 함께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이에 직원들은 CEO라기보다는 자상한 아버지처럼 느껴져 인간적인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냄새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마음에서 나오는 냄새다. 한미 로타리클럽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 대표는 지난 4월 동구 각산동 일심재활원에서 무료급식 행사를 갖고 재활생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손을 잡고 산책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마음에서 향기가 나오는 따뜻한 사람이다.
그는 언제나 겸손하며 감사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곁에 다가가면 온유한 향기가 난다. 그 사람의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다. 그는 언제나 젊다. 마치 푸른 채소 잎처럼 싱싱하고 맹수처럼 적극적이다. 음식 축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니는 박 대표. 요즘 대구경북의 참맛을 찾기 위해 뛰어다닌다고 한다. 박 대표와 같은 사람이 있기에 우리 고향의 맛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수 있고,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보광직물 손정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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