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IT 인재양성센터 5년간 266억 지원

24일 공과대 5호관서 개소식

경북대
경북대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가 24일 문을 열고 의료기기와 로봇분야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나섰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대구경북의 거점대학인 경북대에 IT융복합 의료기기분야와 로봇분야를 선도할 인재양성센터가 문을 연 것은 이 분야 발전을 위해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4일 경북대 공과대학 5호관에서 열린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개소식에서 센터장을 맡은 조진호 경북대 교수가 개소 소감을 밝혔다. 개소식에는 노동일 총장, 엄상현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으로 연간 53억원씩 총 266억원을 5년간 지원받는다. 이 센터는 전자전기컴퓨터학부를 중심으로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부, 산업전자전기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자동차공학전공 등 5개 조직의 교수 133명, 학생 4천450명이 참여한다. 대구시, 경상북도, 대경 선도산업지원단, 삼성전자 등 78개 기관이 협력해, 대경권 IT융복합산업의 비전제시를 위한 산학연관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IT융복합 의료와 로봇트랙 등 7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경권 IT융복합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공급해 대구경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미취업 졸업생 재교육 및 산업체 인턴 지원을 강화해 산업현장에서 인력을 필요하는 산업 현장과 즉시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기로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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