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은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들이 다시 입학하는 '학력 유턴(U-TERN)'의 대표 대학이다. 실제 대학졸업 이상 학력자 지원은 2004학년도에 600명을 넘어서서 2009학년도에는 833명으로 역대 최고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원자 중에는 석·박사도 상당 수 있는데 전국 대학 중 가장 많다. 이 대학 남성희(사진) 총장은 "우리 대학을 졸업하면 전문직업이 보장되거나 창업이 손쉽기 때문이다"며 " 대학진학을 경험했던 학생들이 재진학 하는 이유는 그만큼 대구보건대학의 전문성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대학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역 1위, 신품질혁신대상을 수상하고 학생들이 잇따라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하는 등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것도 이 같은 믿음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남 총장은 "1971년 개교 때부터 한길로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왔고 최우수교직원 육성, 최상의 품질교육을 교육경영목표로 삼고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학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남 총장은 "우리 대학은 보건특성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식경제부, 대구시와 함께 국내 건강산업을 이끌어갈 모든 준비를 갖추었으며 '유-헬스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는 2010년이후부터 지역건강산업을 이끌며 국내 최고의 보건대학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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