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으로 수도권 기업들이 경상북도에 전용 산업단지를 만들어 동반 이전한다.
경북도는 28일 영주시청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주영 영주시장, ㈜지엠제이에스 김종덕 대표이사 등 7개 투자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수지방이전기업 전용산업단지' 조성과 동반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위생도기와 LED,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분야의 수도권 7개 중소기업은 590억원을 투자해 영주시 문수면 일원에 14만2천㎡(4만3천평) 규모의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동반 이전하고 27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엠제이에스 관계자는 "영주 문수지역은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부지가격이 저렴하고, 농공단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비용도 적게 들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여력이 없는 수도권 중소기업들이 동반이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장호 투자유치과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방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수도권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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