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1947년 조선산악회는 '제3회 국토구명(究明)사업'을 독도 일원에서 시행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송석하 선생이 단장, 석주명 선생이 부단장을 맡은 가운데 각 분야 학자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학자들은 미군정의 지원 아래 미군 함정을 타고 독도에 상륙, 각종 조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시 사업 결과는 영화로 제작돼 서울 명동국립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대구시민회관에서는 사진 전람회가 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보고서나 사진 등 구체적 증거물들은 한국전쟁을 거치며 유실되었습니다.
미군정의 지원을 받아 1947년 독도에서 우리 국토 구명사업을 했다는 것은 독도 영유권 수호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했던 분이나 당시의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계신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010-3809-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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