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유교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안동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안동 시티투어' 버스(사진)가 29일 첫 운행한다.
안동시와 ㈜안동터미널에 따르면 안동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수·목·토·일요일 안동터미널~안동민속박물관~안동찜닭골목~안동한지공장~하회마을과 부용대~병산서원을 돌아오는 '하회마을 코스' ▷화·금요일 안동터미널~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안동찜닭골목~도산서원~퇴계종택~산림과학박물관을 돌아오는 '도산서원코스'로 나뉘어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해 1인당 1만8천원이며 30명이상 단체, 경로, 장애인, 미취학 어린이에게는 1만5천원의 할인요금을 받는다.
안동시티투어 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andongtour.kr)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10인 이상이 탑승하면 운행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안동댐 월영교 앞 주차장을 경유한다. 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안동을 소개하고, 안동의 전통유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관광지를 안내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시티투어를 추진했다"며 "안동시티투어가 가족단위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청소년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답사노트를 제공하는 등 다른 지역 시티투어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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