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울렛 원조'로 불리는 모다아울렛이 30일로 개점 7주년(2002년 개점)을 맞는다.
모다아울렛은 대구 아울렛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천100억원에 이어 올해는 20% 신장한 1천3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면서 대구의 1등 아울렛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것.
120여개 브랜드로 출발한 모다아울렛은 국내 최고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해왔다. 마인, 앤클라인, 아이잗바바, MCM, 시스템, 에고이스트, 매긴나잇브릿지, 시슬리, 빈폴,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게스, 먼싱웨어, 블랙앤화이트, 이동수골프, 울시, 나이키, 아디다스, 르꼬끄스포르티브 등의 브랜드가 꾸준히 입점해왔으며 50% 이상의 상설할인에다 물량까지 많아 매출이 급신장해왔다.
모다의 성공은 입지와 교통 여건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 성서택지지구 인근에 위치, 성서지역 고객 25만명, 대곡·상인지역 고객 22만명, 다사·죽곡지역 고객 5만명 등 구매력을 갖춘 젊은 고객 유입이 많다. 또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를 통해 대구 전 지역에서 30분 이내로 찾아올 수 있고 각 고속도로와 접촉되는 대구 입체 교통의 완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1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과 14차로의 대로변에 위치한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다아울렛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계명대 지하철역에 양심자전거 25대를 비치, 계속적인 유지보수를 하는 한편, 달서구 신당복지관과 연계해 자선바자회도 열고 있다. 번 만큼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것.
모다아울렛 최재원 대표는 "고객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고객에게 좋은 느낌의 서비스와 최고의 친절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다아울렛은 개점 7주년을 맞아 유명브랜드(앤클라인, 모조에스핀, 매긴나잇브릿지, 빈폴,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가을상품 초특가전, 매일매일 스타상품전(700원, 7천원, 7만원), 가을이월 특별할인 상품전 등을 마련했다.
30일에는 개점 7주년 축하 볼쇼이 콘서트, 700원부터 시작하는 경매, 주사위로 행운의 '7'을 던져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고객감사 경품행사를 통해 '쏘울'자동차 1대, 루이비통 가방 3명, DELL넷북 5명, 소니 디지털카메라 20명, 삼천리 자전거 30명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고 모다아울렛은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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