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이 2일 제1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 유공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섬개연은 1977년 경상북도 섬유기술전문훈련소에서 시작해 1990년 민간생산기술연구소로 지정받아 우리나라 직물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며 합섬중심의 새로운 성장기술 및 연구사업 발굴과 기업지원을 활성화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185개의 연구과제를 762개 업체와 공동 수행해 지역 중소섬유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 지원과 독자상품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허와 상표등록 등 총 46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섬개연은 국내 유일의 방사에서부터 사가공, 제직준비, 제직설비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상품기획 및 시제품생산 중심의 기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8년 한 해에 929개 업체에 연구개발 성과 중심의 시제품생산을 지원했고,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으로서 시험분석지원을 통한 기업의 신뢰성 지원건수도 연간 3만건에 이른다.
또 섬유전문포털사이트(www.textopia.or.kr)를 통한 섬유 관련 국내외 최신기술과 산업동향, 마케팅 정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섬유전문 고급인력양성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섬개연은 기업부설연구소와 섬유비즈니스센터(TB센터 : Textile Business Center)를 설립,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연 혁신 클러스터 활성화의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입주업체들의 평균 매출 신장률이 2007년 대비, 127% 신장되는 등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평균 149% 이상의 목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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