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회주 우학스님)가 9번째 분원인 포항도량을 21일 개원한다.
포항도량은 경북 포항 고속버스터미널 앞 학산빌딩 6층에 건립되며 200여평 규모에 불단, 법당, 종무소, 서점, 공양간 등이 마련된다. 포항도량은 재가 불자들에게 생활 속 불교를 실천하고 언제든지 부처님을 찾아 기도, 수행, 봉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회주 우학스님은 포항도량 개원과 관련 "불교는 사찰이 산중에 있어 재가 불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다. 이제 산중 사찰에서 벗어나 도심 속 중생 곁으로 다가가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는 천개 분원 건립 불사를 목표로 재가 불자들이 손쉽게 사찰을 찾아 불법을 배우고 기도, 봉사,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에 사찰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미 경산, 칠곡, 구미, 중국 청도 도량을 개원한 바 있다. 또 내년에는 서울, 광주, 뉴욕 등에 분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도량에서도 우학스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大관음사 측은 회주 우학스님이 강의하는 불교 기초 교리반을 모집하고 있으며 10월 7일(수) 오전반과 저녁반을 개강한다. 053)474-8228.
조두진 기자 earf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