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제자유구역(FEZ)인 '구미디지털산업지구' 개발이 본격화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디지털산업지구 개발사업은 당초 2011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추진 중인 구미국가산업 5단지 조성과 4단지 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맞춰 경쟁력 및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개발을 앞당기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구미디지털산업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8월 말부터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달 초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작업이 시작됐다.
기본설계 완료 후 내년 10월쯤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4년 완공 목표로, 2011년 상반기쯤 보상금 지급과 함께 착공할 예정이다.
구미디지털산업지구는 그린에너지산업, IT첨단부품소재산업 등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첨단지능형 도시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을 콘셉트로 'U(유비쿼터스)-Eco Gumi FEZ'로 조성될 계획.
이장호 구미시 경제자유구역 지원담당은 "구미디지털산업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인접한 구미국가산업 4단지 입주업체들의 물류수송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우선 개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디지털산업단지 조성으로 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천억~1조4천억원의 부가가치효과, 4만~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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