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제7회 한약축제'를 26, 27일 이틀간 문외동 금호강 둔치에서 개최한다.
한방전시·체험·판매부스 및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아토피 한방 치유관 운영, 한약재를 원료로 한 천연염색 패션쇼 등 '한방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 특징이 있다.
본 행사 전날인 25일 오후 7시부터는 개막 전야제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26일 오후 1시부터 KBS 전국노래자랑, 한방 마당극, 한약재 썰기, 강변음악회 등이 계획돼 있으며 27일엔 영천천연염색 브랜드 '자우비'를 알리기 위한 '최복호 에코 테라피 패션쇼'가 펼쳐진다.
전시행사로 한방국제관, 자매도시홍보관, 본초학관 등을 운영하며 자연산 희귀약재, 한방음식, 천연염색 작품, 보현산 야생화사진도 볼 수 있다.
아토피 한방 치유관, 사상체질관 등에서 여러 가지 한방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무료 진료도 실시한다.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하는 영천은 지난 2005년 한방특구도시로 지정된 뒤 도·소매시장에서 가공 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며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신종플루의 여파로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고심해 온 영천시는 지역업체 한방상품의 홍보 및 함께 열리는 경북식품박람회 등을 고려해 당초 5일간 열기로 했던 본행사 기간을 2일로 단축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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