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포도상자는 두 손으로 들어야 하고 자칫하면 포도가 짓눌려 터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고정 관념을 깬 포도상자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이른바 '007포도상자'.
이 상자는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이인미(46·천상의 곳간 대표)씨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하양농업인상담소(소장 최덕수)와 공동연구로 개발한 것이다. 현재 특허청에 디자인 및 발명 특허 출원을 한 상태이다.
기존 포도상자에는 포도가 세로로 담겨지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려 알이 떨어지고 터지는 등 유통과정에서 품질문제가 생겨왔다. 반면 이 상자는 포도를 가로로 한 송이씩 담기 때문에 잘 보존되는 장점이 있으며 또 세로로 차량 적재 및 운송이 가능해 유통과정에서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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