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8월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8월보다 2배 이상 증가, 부동산 경기 회복의 징후로 해석되고 있다. 경북의 8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올들어 가장 많았고, 대구도 올들어 3번째로 많았다.
국토해양부가 15일 공개한 8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천68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54건보다 2.5배 많았다. 경북의 8월 아파트 거래 건수도 2천360건으로 지난해 1천126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올들어 경북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2천 건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전국의 8월 아파트 거래 건수도 5만45건으로 지난해 2만7천233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7월의 4만5천470건보다 10% 정도 증가했다. 올들어 신고 건수가 5만 건을 넘긴 것은 8월이 처음이다.
8월 아파트 거래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1만1천638건)였고, 다음은 서울(7천479건), 경남(3천119건), 광주(2천910건), 대구, 경북 순으로 나타났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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