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이참 사장 체제로 바뀌면서 일본을 외래 관광객 해외 현장 마케팅의 첫 행선지로 택했다.
독일에서 귀화, 외국 출신으로 최초의 공기업 사장이 된 이참 한국관광공사사장은 오는 18일~20일까지 일본에서 바쁜 일정으로 한국 관광을 알린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에서 우선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나고야(名古屋) 등을 돌며 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하고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 또 일본 현지 언론사와 인터뷰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월말 취임 일성으로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19위인데, 관광산업경쟁력은 31위라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던 이참 사장은 관광 세일즈를 위해 발로 뛰는 CEO를 실천하고 있다.
관광산업이 IT산업이나 자동차 산업처럼 국민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직 그 중요성이 잘 홍보되지 않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신종 인플루엔자로 주춤했던 일본 관광객이 7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어서 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한국만 지니고 있는 독특한 관광매력을 발굴할 예정인 이 사장은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여행박람회에서 이를 직접 소개하게 된다. 의료관광, 한식의 세계화 프로젝트, 강변 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중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일본 도코에서 열리는 '2009 한일축제한마당 in Tokyo'에도 참여하게 된다.
인터뷰가 예정된 언론은 간사이TV, 주니치신문, 닛케이신문, 트레블 저널 등이다.
이 사장은 "여행이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니라 삶의 활력과 생활의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적이며, 창의적인 여가활동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어서 기대되고 있다.
이참 사장은 "자연적인 기법으로 지어진 한옥에서 잠을 자면, 자연의 에너지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어서 현대적인 건물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개운한 한옥만의 장점을 웰빙시대에 알리고 마케팅 소재를 삼아야한다"고도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도 JATA 세계여행박람회에 홍보 전시관을 만들고 카지노 무료 이용권(1만원)을 나눠주는 등 일본 손님 유치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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