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가 1년 3개월여 만에 1,700선을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86포인트(1.00%) 오른 1,700.19로 장을 시작, 지난해 6월 26일(1,717.66) 이후 처음으로 1,7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사상 네번째 많은 금액의 우리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이날도 강한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개장 10분 만에 8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 지수를 끌어올렸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미국발 훈풍이 이어진 것도 지수 상승세를 부추겼다.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대형주들이 여전히 강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이날 장초반 80만원을 넘어섰다.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10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포스코·현대차, KB금융·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1달러값은 이날 외환시장 개장 초 또다시 내리면서 1,207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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