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대리의 포토센스]가면

◆가면

잠시나마 현실의 나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내가 꿈꾸는 대상으로 혹은

소심한 사람은 용기를 내어보는 시간

하지만

가면을 쓴 그 시간 동안에도

가면 뒤에는 자신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잠시 눈을 감고 쉬고 있을 뿐

가면 뒤에 있는 진정한 나를 저버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

가면은 얼굴만을 가리지 않는다.

채지현(사진작가'한국의학연구소 대리)

voyage10@s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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