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축산물 공동브랜드인'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이하 홍보테마타운)이 최근 상주 관문인 헌신동에 문을 열었다.
홍보테마타운은 지난해 2월 상주시 신활력사업의 핵심 주제로 명실상감한우 명품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상주축산농협에서 조성했다. 이곳은 ▷한우구이전문점▷육가공공장 ▷전문판매점 ▷홍보전시관 ▷세미나실 등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홍보테마타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우의 참 맛과 볼거리가 있는 상주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주축산농협 김용준 조합장은 "청청지역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상주의 특산품인 곶감의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무기질 및 비타민이 풍부한 감껍질이 함유된 특허사료를 먹고 자란 명실상감한우의 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이곳"이라고 밝혔다.
홍보테마타운은 연면적 2천431㎡(735평)의 지상2층 규모다. 1층엔 280석 규모의 한우구이 전문점과 고품질 육류 공급을 위한 전문판매점, 최신시설을 갖춘 육가공 공장이 있다. 2층은 100평 규모의 홍보관과 세미나실이 있다. 홍보관 입구에는 전설처럼 전해오는 상주의 대표적인 소, '의로운 소 누렁이'가 박제돼 생전의 모습을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삶 속의 워낭소리'란 제목으로 누렁이의 일대기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90석 규모의 세미나실에는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4일에는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오픈기념으로 '한우산업 경쟁려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및 신활력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산업학회 정명채 회장은 "미국의 광우병 쇠고기논란이 한창일 때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국산 쇠고기값도 떨어지고 한우값은 폭락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지금 한우값은 치솟고 있다. 생산이력제와 지리적 표시제 등의 적시'적용에다 한우농가들의 끊임없는 차별화 노력이 주효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명실상감한우는 2004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축산물 선도브랜드로 선정됐고, 2005년 농협중앙회 히트예감 농산물선정, 2005년 전국브랜드 축산물 경진대회 위생안전상을 수상했다. 또 2006, 2007년 (사)소비자시민의 모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8년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 육량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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