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전세계 명작 다큐, EBS에 다 모았다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21~27일

'EIDF(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2009'가 21~27일까지 하루 9시간 이상 방송된다. 정규 프로그램 대신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오후 8시 15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 다큐멘터리를 종일 편성했다.

EIDF 2009는 지난해보다 편성 시간을 평균 1시간 늘렸고, 역대 최고인 57개국 350편의 출품작 중 엄선된 20여개국 50여편을 방송한다. '페스티벌 초이스'는 총상금 2천500만원이 걸려 있는 EIDF의 꽃, 경쟁부문. 350여편의 출품작 중 12편을 엄선했다. '해외 수상작 특별전'에서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IDFA), 핫독 다큐멘터리영화제(HOTDOCS) 등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거장의 눈-베르너 헤어조그 회고전'과 함께 음악과 무용의 세계로 초대하는 '다큐, 라틴을 열다' 섹션도 마련된다. '카터, 알리 그리고 도르프만'은 제목 그대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무하마드 알리 전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 세계적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자전적 작품들을 모았다. '한국 독립 다큐전'은 지난해 '워낭소리'의 흥행 돌풍으로 관심이 커진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단편'은 TV를 시청할 여유가 많지 않거나 다큐멘터리 장르가 낯선 시청자들을 위해 20~30분대의 단편들을 준비했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다시 보는 EIDF 2008'도 놓쳐서는 안 되는 코너.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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