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대교 밑 금호강 둔치에 축구장 등을 갖춘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대구 서구청은 금호강·달서천 합류지점 둔치에 20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마사토 축구장 1면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정구장, 족구장 등이 갖춰진 체육공사 공사를 12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서구지역에 제대로 된 축구장이 없어 축구동호인들의 불편이 컸다"며 "도심에는 부지 확보와 사업비 문제 등으로 인해 체육시설 조성이 어려운 만큼 올 1월부터 대구시에 금호강변 체육시설 추가를 건의해 기본설계에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와 부산국토관리청이 2007년 8월부터 추진중인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계획'에 축구장을 비롯해 족구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
서구청 관계자는 "타 지역 강변은 주민들의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지만 서구 강변은 지금껏 버려져 있는 땅이었다"며 "자전거 도로에다 마라톤 코스 등 금호강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휴식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계획'은 강변을 자연친화적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825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1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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