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첨단 환경소재 제조업체 ㈜나노 상주공장 준공

㈜나노 상주공장 준공배경은 질소산화물 환경규제가 앞으로 선박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시장 공급을 목표로 설립됐다
㈜나노 상주공장 준공배경은 질소산화물 환경규제가 앞으로 선박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시장 공급을 목표로 설립됐다

첨단 환경소재 제조업체인 ㈜나노(대표이사 신동우) 상주공장이 23일 청리 일반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나노 상주공장은 지난해 5월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200여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가 1년 4개월 만에 준공했다.

상주에서 가동하는 ㈜나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라믹 허니컴형 '탈질 촉매'를 제조하는 회사다. '탈질 촉매'는 유해 질소산화물 가스를 무해한 질소로 변환시키는 필터로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대형 발전소, 소각로, 산업용 보일러, 디젤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나노는 99년 대학 실험실(경상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개발한 나노 원료 소재를 활용하여 창업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발전사에 촉매를 공급해 왔다.

청리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가장 먼저 준공한 ㈜)나노는 지역 인력 5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내년에 2차 생산라인, 2012년에 3차 생산라인을 준공하여 2013년 세계 2위의 세라믹 촉매공급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노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세라믹 하니컴 촉매 제조기술을 100% 국산화하였을 뿐 아니라 제조 장비도 100% 국산화했다"며 "2년간 공급 물량을 확보, 하루 24시간 제품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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