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는 서로에게 육체적 애정과 정신적 애정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 현명한 부부는 이 두 가지 애정을 양보하고 보충하며, 힘을 모아 발전시켜 나간다.
부부는 살다보면 마음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서로 닮아간다. 바늘 가는 곳에 실이 가듯이 모든 데서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남녀간 정신적'육체적 구조의 복잡함 때문에 오는 심리적'육체적 애정의 강도에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잘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섹스를 '삽입하는 것'으로만 여긴다. 간혹 젊은 부부간에도 질액 분비가 잘 안 돼 질 건조가 심하거나 체질적으로 불감증이 있는 여성은 흥분이 되지 않아 섹스 자체를 고통스럽고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 남자만 조루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여자도 소위 '조루녀'라고 할 정도로 빨리 흥분하고 흥분상태가 금방 끝나는 사람도 있다. 남자 파트너가 정력가라 무슨 짓을 해도 여자는 감흥이 없고 그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질 건조증이 있다면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러브젤이라도 발라서 섹스를 부드럽게 시도해 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드물지만 삽입섹스만이 부부관계가 아니라는 데 서로 의견일치가 된다면 구강섹스나 성감대 패팅만으로도 충분한 오르가슴을 느끼며 부부관계를 잘 유지하는 커플도 있다. 여성은 성욕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남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자는 적응성이 커서 남자의 연령에 관계없이 남자의 성욕과 성적 태도에 적응한다. 따라서 처녀와 결혼한 남자는 자기에게 알맞게 부인을 유도할 수 있지만 이미 다른 남자와 성경험이 많은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이것이 힘들어 조루 같은 이상을 호소하는 예가 많다.
사랑의 화학물질인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어 사랑에 빠지는 초기 단계에서 열정적 느낌을 갖게 되는 것도 2, 3년이 지나면 그 지속성은 끝나게 된다. 이 사랑의 물질 결핍은 일종의 금단현상이 발생하는 탓에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자가 먼저 새로운 애인을 본능적으로 찾아 나선다는 생물학적 논리가 성립된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사회제도의 틀에서는 자식과 가족, 친척관계의 모든 도덕률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신뢰가 육체적 본능을 억제 조절하고 정신적 조화를 이루어내면서 해결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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