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서양 의술의 도입'이 주간 핫클릭 1위를 고수했다. 재미와 정보 모두를 충족한 기사였고, 대구의 첫 병원, 병원과 관련된 '최초' 이야기 등을 자세히 소개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독특한 기사 소재는 눈길이 가기 마련. 김순재 객원기자의 '관록·여유·자연스러운 멋, 4인의 흰머리 예찬'이 바로 그렇다. 영화배우 신성일 씨, 조해녕 전 대구시장, 최영은 대구예총 회장,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의 백발 예찬을 실었고, 백발 예찬론자들은 단지 다른 옷을 갈아입었을 뿐이며 오히려 당당함을 얻었다는 것으로 기사의 결론을 맺었다. 2위.
여전히 음식 기사의 강세가 이어졌다. '손명자 주부의 맛있는 밥상, 아욱국'이 3위,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안동 버버리찰떡'이 6위에 명함을 냈다. 시리즈인데다 음식을 소재로 한 기사여서 고정독자층을 넓혀가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의 가장 큰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공항'은 또 다른 핫클릭이었다. 2건의 기사가 연이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4위의 '신공항 용역 석달 연장, 또 부산논리에 말렸나'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정부 용역결과 발표가 3개월 미뤄진 배경에는 부산시가 최근 국토해양부에 김해공항 확장을 공식 건의한 것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중점 다뤘다. 5위의 '더 미뤄선 안될 MB 신공항 약속'은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앞서 대통령의 신공항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지역의 여론을 알렸다. 대구경북을 위해 신공항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독자들이 기사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했다.
교통 관련 기사도 선전했다. '중앙로 개구리 택시 퇴출'기사(7위)는 본지의 '개구리 택시 교통흐름 방해' 보도 이후 개인택시조합 측이 개구리 택시를 직접 퇴출시켰다는 내용이다. 또 '대구시내버스 기사 월급, 시 빚내 줄 판'기사(8위)는 대구시의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 불만이 크다는 것을 방증했다.
"野, 이래도 대구경북 국비 특혜냐?'가 9위, '발걸음 뗀 의료메카 대구, 82조 황금알 꿈이 영근다' 기사가 10위에 올랐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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