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악인들이 몽골 한 소도시의 성당 병원 건립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연다. 대구의 대표 예술단체 '아미치 아트 컴퍼니'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몽골-종못드 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평화의 콘서트'를 연다.
'종못드'는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의 낙후된 소도시. 종못드에는 한국인 신부가 운영하는 '항울성당'의 한 공소가 있는데, 성당 축성식과 함께 9인실짜리 호스피스 병동을 지을 계획이라는 것. 아미치 아트 컴퍼니 김형국 단장은 "몽골은 의료 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주회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병원 건립이 가능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의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조영주, 이정아, 테너 김형국, 최덕술, 이인규, 이병삼 등 대구의 중견 성악인들이 출연,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운명의 힘' 서곡,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아이 쿠드 해브 댄스드 올 나잇(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을 연주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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